그날1 그날, 바다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 "개인적인 감정과 글이 담긴 이유로 영화 리뷰가 아닌 개인적인 일기 형식으로 작성합니다". 생생히 기억한다. 그 날을 2014년 4월 16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 날 나는 군인이였다. 아침에 일어나 점호를하고 구보를 뛴 후 전투복으로 환복하고 훈련을 위해 완전 무장을 하고 취사장으로 갔다. 식사를 하던중 취사장에 있느 TV에 세월호의 기울어진 모습이 보여졌다. 처음 느낌으로는 다들 탈출 했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이 스쳤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도 저런 일이 생기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무심했다. 그렇게 훈련을 하고 복귀하여 생활관에서 TV를 틀었는데 뉴스에서 실종자라는 표와 함께 250여명이 넘는 숫자가 써있었다.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 2022. 4. 24. 이전 1 다음 반응형